닥터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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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대전점

소아비만 80%는 성인비만 돼…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지점명 : 대전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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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교육부가 발표한 ‘2015년 학생 건강검사 표본분석’에 따르면 초 • 중 • 고의 고도비만율이 10년 전에 비해 무려 2배 이상 늘었다. 비만율 역시 최근 5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소아•청소년 비만을 문제 삼는 것은 성장 및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될 뿐 아니라 성인비만으로 이어질 우려가 높기 때문이다.

 

특히 소아비만은 성조숙증의 대표적인 원인이 된다. 비만으로 몸에 지방이 증가하면 ‘렙틴’이라는 호르몬 물질이 체내에 축적되어 남성, 여성호르몬의 분비를 자극, 성조숙증을 불러온다. 익히 알려진 대로 성조숙증은 대표적인 성장장애의 원인이다.

 

성인비만으로의 이행, 그로 인해 파생되는 각종 합병증 또한 무시해서는 안 된다. 어린 아이라고 할지라도 살이 찌고 혈액 내에 콜레스테롤 수치가 올라가면 고혈압, 당뇨, 지방간 및 심혈관 질환과 합병증이 조기 발병될 수 있다. 대한소아과학회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비만한 아이의 80% 정도에서 나이에 상관없이 지방간, 고지혈증, 당뇨병 등의 합병증이 나타났다.

 

아이누리한의원 김증배 원장은 “성인이 된 후의 비만은 지방 세포의 크기만 커지지만, 소아기 때의 비만은 지방 세포의 크기가 커지는 것은 물론 지방세포의 수도 증가한다. 지방세포의 수가 증가한다는 것은 새로운 지방 세포들이 만들어지는 것이므로 성인비만의 확률이 그만큼 높고(80%), 성인병의 위험도 무시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됨을 뜻한다.”고 전했다.

 

소아비만 벗어나려면 바른 식습관은 기본!

 

의학이 발전하면서 비만 치료 역시 비약적인 발전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올바른 식습관은 소아비만 관리에 있어 결코 빠질 수 없는 요소다. 이는 시간이 지나도 결코 바뀌지 않을 소아비만 치료의 기본 중의 기본이다.

 

우선 고열량의 식품 섭취를 피하는 생활습관을 길러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당분이 많은 아이스크림이나 과자류, 빵류의 음식들을 피해야 한다. 트랜스지방이 많이 함유된 인스턴트 음식 역시 마찬가지다. 피자, 햄버거, 치킨, 라면 등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비만은 물론, 고지혈증, 당뇨병 등이 올 수 있으므로 피하도록 한다.

 

반면 열량이 적은 채소와 과일 등 고섬유식 음식은 비만 예방에 효과적이다. 보통 당 섭취가 많으면 비만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소아•청소년 시기에 과일을 많이 먹으면 비만 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는 과일은 부피가 크면서 열량이 낮아 에너지 밀도가 낮고, 수분, 비타민, 미네랄 등 영양소가 들어 있어 단순 당(액상과당)과 효과가 다르기 때문이다. 또한 부피가 크고 식이섬유가 많아 포만감을 자극함으로써 고열량 음식섭취를 줄여주는 효과도 있다. 물론 과용은 금물이다.

 

김 원장은 “음식 섭취에 있어 중요한 점은 절대로 급하게 먹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아이가 음식물을 섭취할 때 천천히 꼭꼭 씹어 먹어야 하며 천천히 음식물을 삼키게 하는 습관을 만드는 것이 좋다. 그러기 위해 음식물이 입안에 들어 있는 경우 수저를 식탁에 내려놓고 음식물을 삼킨 후에 다시 수저를 들고 먹도록 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고 전했다.

 

이어 “서둘러 음식을 먹게 되면 포만감을 느끼는 대뇌 및 시상하부의 만복중추가 최소 10~20분이 지나야 배가 부르다는 것을 인지한다. 때문에 포만감을 느끼지 못하고 과식하게 된다. 이는 자연스럽게 비만의 원인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아이에게 충분한 수면시간을 확보해 주거나, 취미생활이나 운동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해주는 것도 소아비만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이 된다.

 

올바른 성장 바란다면 전문적인 치료 필요성 배제해서는 안 돼

 

성장기 아이의 비만 관리는 단순히 체중을 줄이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건강한 성장 발육을 할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들어주는 것에 그 목적이 있다. 이는 정신적인 성장을 아울러 이르는 말이다. 

 

비만인 아이들은 놀림이 대상이 되기 쉽고, 이 때문에 소극적인 성격이 형성되기 쉽다. 올바른 인격 형성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것이다. 때문에 아이의 비만 정도가 집 안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수준에 다다랐다면 전문적인 치료를 고려하는 게 현명하다.

 

한의원 측은 성장상태를 고려한 비만치료를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보약 처방은 체중감량과 성장 모두에 효과적이다. 체질에 맞는 보약 처방은 아이의 오장육부 등의 신체기능을 활발하게 하며, 노폐물 배설에도 도움을 준다. 이를 통해 체중은 늘지 않으면서 키 성장은 계속시켜 정상 체중에 이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끝으로 김 원장은 “아이의 신체기능을 회복시키는 치료와 함께 유산소 운동이나 생활 개선, 식습관 교정 등을 꾸준히 진행하면 아이의 체중 관리와 성장을 동시에 이룰 수 있다.”며 “소아비만이 사회적인 문제로까지 대두된 만큼 아이의 건강을 위협하는 비만 관리에 보호자들의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때다.”고 강조했다.

 

헤럴드 경제 제공 / 도움말 : 아이누리한의원 대전점 김증배 원장